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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 檢, '쌍방울 대북 송금' 관련 김성태에 징역 3년6월 구형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억대의 뇌물을 공여하고 경기도를 대신해 대북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수원지검은 14일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전 회장의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이 같은 징역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피고인 김성태는 특혜를 바라고 이화영에게 이 사건 뇌물과 정치자금을 교부하고 거액의 자금을 북한에 송금하는 것에 가담했다"며 "또 이화영의 부탁으로 쌍방울 그룹 내 이화영 관련 범행 증거를 없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성태의 범행은 중하기는 하나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범행을 뉘우치고 대북송금 관련 자료를 임의 제출했다"며 "여죄를 스스로 진술하는 등 수사에 적극 협조해 실체적 진실 발견을 위해 노력한 사정과 횡령 등 기업 범죄에 대해 추가 구형할 사정을 참작했다"고 구형 사유를 밝혔다. 2024-05-14 14:27:52
- 지적장애 10대 성폭행도 모자라 휴대전화로 촬영한 30대 지적장애가 있는 10대 여성 청소년을 성폭행한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부(주경태 부장판사)는 14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장애인 간음) 등으로 구속 기소된 A(39)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30일 포항 한 주택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10대 소녀를 성폭행하거나 폭행하고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청소년 피해자를 성폭행하고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죄책이 무거우며 피해자 측이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5-14 12:05:34
- '김건희 방탄' 논란에 尹 감싼 홍준표 "상남자의 도리" 홍준표 대구시장이 14일 김건희 여사 수사를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장 교체 등 검찰 인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자기 여자 하나 보호 못 하는 사람이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겠나”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엄호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너라면 범법 여부가 수사 중이고 불명한데 자기 여자를 제자리 유지하겠다고 하이에나 떼들에게 내던져주겠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역지사지해봐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후보 시절 장인의 좌익 경력이 문제 됐을 때 어떻게 대처했는지 한번 보라”면서 “그건 방탄이 아니라 최소한 상남자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또 홍 시장은 “비난을 듣더라도 사내답게 처신해야 한다”며 “누구는 대통령 전용기까지 내줘가며 인도 타지마할 관광까지 시켜주면서 수십억 국고를 낭비해도 멀쩡하게 잘살고 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하기도 했다. 법무부는 전날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과 1~4차 2024-05-14 14:18:28
- 어도어 부대표, 하이브 감사 일주일 전에 주식 전량 팔아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측근인 S 부대표가 하이브가 전격 감사에 착수하기 일주일 전에 보유한 하이브 주식을 전량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는 이것이 미공개 정보 이용 등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금융감독원에 진정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그러나 민희진 대표 측은 "감사를 미리 알 수가 없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14일 가요계에 따르면 S 부대표는 지난달 15일 보유한 하이브 주식 950주를 2억387만원에 전량 매도했다. 이는 지난달 22일 하이브가 '경영권 탈취 의혹'을 제기하며 어도어에 대한 전격 감사에 착수하기 일주일 전이다. S 부대표가 주식을 판 다음 날인 지난달 16일 민 대표 측은 하이브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한 '2차 이메일'을 하이브 경영진에 발송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 측이 '내부 고발'이라고 주장하는 이 이메일을 계기로 여론전이 시작되면 하이브의 주가가 내려갈 것으로 보고 S 부대표가 주식을 미리 처분한 것이라고 의심한다. 실제로 하이브와 민 대표 측의 갈 2024-05-14 13:42:42
- 파타야 한인 납치살해 용의자 1명, 캄보디아서 검거 태국 파타야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객 살인사건의 도주 용의자 중 한 명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붙잡혔다. 경찰청은 파타야에서 공범 2명과 함께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한국인 A(27)씨를 14일 새벽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경찰주재관과 현지 경찰의 공조를 통해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은 A씨가 캄보디아로 도주한 사실을 확인하고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에 파견된 경찰주재관들과 함께 주재국에 대한 첩보를 수집해 추적해왔다. 이 과정에서 전날 오후 9시께 용의자로 보이는 한국인이 프놈펜의 한 숙소에 묵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고, 캄보디아 주재관이 현지 경찰과 함께 검거 작전에 나서 이날 0시 10분께 프놈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청은 12일 인터폴에 긴급 요청해 A씨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서를 발부받은 상태였다. 현재 A씨는 캄보디아 경찰에 구금돼 있다. 경찰청은 캄보디아 및 태국 경찰청과 용의자의 국내 송환을 협의할 계획이며, 송환하면 2024-05-14 13:43:12
- 임성근 "거짓 없이 조사 임해"…22시간 밤샘 조사 후 귀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2시간 동안 강도 높은 밤샘 조사를 받고 다음날 아침에 귀가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4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을 전날 오전 9시쯤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지휘부이자 최 윗선인 그가 경찰 대면 조사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임 전 사단장은 변호인과 4시간여에 걸쳐 세밀하게 진술 조서를 모두 확인한 뒤인 이날 오전 7시25분쯤 청사 밖으로 나왔다. 소환된 지 22시간 만이다. 임 전 사단장은 “고 채상병 부모님께 전에 약속한 대로 정확한 진상 규명을 위해서 경찰 조사에 일점일획 거짓됨 없이 진실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다”고 짧게 말하고는 자리를 떠났다. 전날 시작된 조사가 길어지자 경찰은 임 전 사단장의 동의를 받고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3시30분까지 심야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 수사에 관한 인권 보호 규칙’에 따르면 심야와 새벽 시간대인 오후 9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피의자나 2024-05-14 13:23:46
- '포효하는 고양이'가 돌아왔다…게임스톱 사태 재연되나 대표적인 '밈(Meme) 주식' 게임스톱의 주가가 13일(현지시간) 하루에 70% 넘게 폭등하면서 공매도 세력이 8억 달러(1조1천억 원) 이상의 손실을 봤다는 분석이 나왔다. 밈 주식은 온라인 입소문을 타고 몰린 개인 투자자들에 의해 급등락하는 종목이다. 금융정보업체 S3 파트너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비디오 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톱의 폭등세로 인해 공매도에 나선 헤지펀드들은 8억3천800만 달러(1조1천500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미국 CNBC 방송이 보도했다. 게임스톱은 이날 전 거래일에 비해 74.4% 급등한 30.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에는 상승률이 119%에 달하는 38.2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S3에 따르면 게임스톱의 공매도 세력은 이날 대규모 손실을 포함해 이달에만 12억4천만 달러(1조7천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날 공매도 세력을 강타한 게임스톱 주가 급등은 밈 주식 투자자로 유명했던 키스 질이 3년 만에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2024-05-14 12:35:29
- 캐나다 산불 140여곳서 활활…美 하늘까지 매케한 연기 캐나다 서부에서 사흘째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국경 넘어 미국 북부 하늘까지 매케한 연기로 뒤덮였다. 지난해 봄철 캐나다 산불로 겪었던 '최악의 대기질' 악몽이 재연되고 있는 것이다.13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날 오전 캐나다 서부의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는 100건 이상, 앨버타주에서는 40여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다른 대형 산불도 동쪽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 발생한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은 최소 20만㏊(헥타르·1㏊는 1만㎡)에 이른다. 가장 큰 화재는 미 노스다코타주와 맞닿은 국경에서 북쪽으로 400마일(644㎞) 정도 떨어진 매니토바 광산 지대에서 발생했다. 사흘 전 발화한 이후 12일 새벽까지 최소 3만5천㏊를 태웠다. 앨버타주 포트 맥 머리 인근 숲에서도 통제 불능의 대형 산불이 났다. 앨버타주 주도인 에드먼턴에서 225마일(약 360㎞)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이 불은 주말에 비해 3배 이상으로 규모가 커졌다. 브리티시 2024-05-14 13:32:04
- 경찰, '수천억대 사기' 부동산 업체 케이삼흥 압색 경찰이 투자금 수천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부동산 업체 케이삼흥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께부터 케이삼흥 김현재 회장과 경영진들의 자택, 서울 중구 소재 본사와 각 지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경찰은 김 회장 등 경영진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과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2021년 설립된 부동산 투자플랫폼 업체인 케이삼흥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개발할 예정인 토지를 매입한 뒤 개발사업이 확정되면 소유권을 넘겨 보상금을 받는 방식으로 수익을 만들 수 있다고 홍보했다. 업체는 한 달에 2% 이상의 배당수익을 주겠다며 투자자들을 모았고 직급이 높을수록 수익금을 더 지급하는 다단계 방식을 동원하기도 했지만 지난달부터 투자자들에게 배당금과 원금을 돌려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1천명 이상, 피해액은 수천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유사한 수법의 2024-05-14 13:17:45
- 트럼프 "韓, 돈 낼 수 있다"…또 주한미군 방위비 언급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주한미군과 관련해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필요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뉴저지주 와일드우드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한국, 우리는 그들의 군에 돈을 지불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한국에) 4만2000명의 군인이 있고 그들은 우리에게 거의 돈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한미군의 실제 규모는 약 2만8500명 수준인데 이날 역시 주한미군 수를 부풀린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나는 그것을 바꿨다. 내가 알기로 바이든은 그것(방위비 협상)을 깨길 원한다”면서 “그는 내가 너무 거칠었고 한국이 너무 많이 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국은 큰돈을 벌었다”면서 “그들은 우리의 조선 산업을 가져갔고, 컴퓨터 산업을 가져갔으며, 많은 다른 산업도 가져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돈을 많이 벌었고 그들은 그들의 군을 위해 돈을 낼 수 있다”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2024-05-14 08:18:56
- AI로 흉내 낸 딸 목소리에 속아 수천만원 인출한 60대 딸의 휴대전화 번호로 걸려온 목소리에 속아 수천만원을 인출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범에게 전달하려던 60대 여성이 은행원과 경찰의 도움으로 사기 피해를 모면했다. 14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30분쯤 60대 여성 A씨가 부산 금정구 한 은행에서 현금 2000만원을 인출했다. 자신의 딸 휴대전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은 A씨가 딸 목소리가 시키는 대로 현금을 인출한 것이다. 당시 이 모습을 보고 보이스피싱 범죄를 의심한 은행원이 A씨에게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지’를 물었고, A씨는 고개를 끄덕였다. 은행원은 즉시 112에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를 했고, 출동한 경찰이 보이스피싱 조직 60대 현금 수거책을 공갈미수 방조 혐의로 현장에서 붙잡았다. A씨는 “딸이 (전화로) ‘친구 보증을 섰는데, 친구가 연락이 되지 않아 잡혀 왔다’고 말해 돈을 찾기 위해 은행으로 달려왔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딸의 목소리를 인공지능(AI) 딥보이스로 흉내를 내는 바람에 A 2024-05-14 13:22:11
- '여자친구 살해' 의대생 구속송치…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이별을 요구한 여자친구를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의대생 최모(25)씨가 14일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살인 혐의로 구속된 최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오전 8시 40분께 경찰서 유치장을 나온 최씨는 범행 이유와 은폐 시도 이유, 피해자 유족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라탔다. 최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께 서초구 강남역 근처 건물 옥상에서 흉기를 휘둘러 동갑내기 여자친구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헤어지자'는 여자친구의 말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최씨와 피해자가) 헤어지는 문제로 최근 잦은 다툼이 있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최씨 진술과 사건 전후 행적을 토대로 그가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봤다. 그는 범행 2시간 전 경기 화성의 한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미리 구입했고 범행 직후에는 옷을 갈아입은 뒤 2024-05-14 08:55:55
- 법원 결정 앞두고… 의·정 '2000명 근거' 장외 충돌 의대 증원 집행정지 여부에 대한 법원 결정이 임박하면서 ‘2000명 증원의 근거’를 두고 의·정 간 장외 공방이 치열하다. 의료계는 정부가 법원에 낸 회의록 등을 공개하며 “2000명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없고 외부에서 누군가 결정한 숫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는 회의록 공개에 대해 “여론전을 통해 재판부를 압박해 공정한 재판을 방해하려는 의도”라며 “부족한 의사 1만명을 채우기 위해 5년간 2000명을 증원하는 것은 단순 산수”라고 반박하고 있다.의료계 측 법률 대리인인 이병철 변호사(법무법인 찬종)는 13일 정부가 법원에 제출한 각종 자료와 증원 규모를 결정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회의록과 보도자료 등 52건을 공개했다. 2000명이 처음 언급된 건 알려진 대로 지난 2월6일 열린 보정심 회의였다. 회의록을 보면 A위원은 회의 초반부에 2000명이 언급되자 “일정 규모 증원은 공감하지만 (2000명은) 굉장히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렇게 대규모로 늘리면 2024-05-14 00:35:03
- 직원들에 개·고양이 사육 지시…퇴근 후 새우잡이 강요도 같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부하 직원에게 개·고양이 사육과 퇴근 후 민물새우잡이 업무 등을 지속해 지시한 한국가스기술공사 직원이 징계 처분을 받았다. 14일 한국가스기술공사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인정된 과장급 직원 A씨에게 감봉 1개월 처분을 내렸다. A씨는 2016년부터 2022년 말까지 부하직원 3명과 함께 국내 한 천연가스 배관망 굴착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해당 구간 굴착공사와 관로 검사 등 현장 제반 사항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아 일했다. 그는 공사 현장에 개와 고양이를 기르면서 직원들에게 사료를 주고 산책시키도록 지속해 지시한 것으로 자체 감사 결과 확인됐다. 휴가를 가서도 직원들에게 연락해 개와 고양이 관리 상태를 확인하도록 했다. A씨는 "직원들과 합의해서 개와 고양이를 키우고, 산책 등은 자발적으로 한 일"이라고 설명했지만, 직원들 생각은 달랐다. 직원들은 A씨 의견에 반대하면 감정이 격해지는 것이 우려돼 부당한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진술했다. 2024-05-14 07:33:48
- 정부, '라인 사태' 정면대응…네이버 협상력에 힘 싣기 정부가 네이버 라인야후 사태에 대해 본격 개입에 나섰다. 사실상 라인야후의 ‘탈네이버’가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기울어진 네이버의 협상력에 힘이 실릴지 주목된다.대통령실은 네이버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을 13일 밝혔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네이버가 라인야후 지분과 사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일 경우 적절한 정보 보안 강화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네이버가 자본 구조 변경 이외의 정보 보안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정부 차원의 조치와 모든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알렸다. 그동안 한 발 물러나 있던 정부가 직접 개입을 선언한 것은 네이버가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라인 지분 매각 협상은 매각 가격에 대한 입장차로 좀처럼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 지분 64.5% 2024-05-14 07:41:16